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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정 후끈 …"연탄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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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기동 새마을지도자들 월동준비 봉사

"자, 한 줄로 서시고 이제부터 연탄 넘어갑니다."

17일 오후 1시 안동시 안기동 한 주택 골목에서 이 동네 새마을 남'여 지도자회(회장 정대수'조복희) 회원들이 줄을 지으며 연탄을 나르고 있다. 새마을지도자회는 오전 일찍 연탄을 준비했는데 비 소식 때문에 오후로 시간을 미뤄 연탄을 나르기 시작했다. (사진)

이날 새마을지도자회 40명이 1년 동안 재활용품 수집과 도로변 풀베기 작업, 모금 등으로 마련한 기금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에게 월동용 연탄과 난방유 등을 전달했다.

혼자 살고 있는 정모(75) 씨의 집을 찾아 연탄 300장을 마당 한편에 쌓았고 도로에서 한참 떨어져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박모(75'여) 씨 집을 찾아 길에서 30m 정도 줄을 지어 집 안까지 연탄을 옮겼다. 연탄을 나르면 코를 훔치는 회원 몇몇은 검정이 묻은 서로의 얼굴을 보며 즐거워하는 등 마음을 나누는 회원들과 나눔을 받는 주민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다. 새마을지도자회는 이날 총 8가구를 방문해 연탄 2천100장(94만5천원 상당)과 난방유 200ℓ(25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정대수(52) 새마을지도자회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에서 꼭 도움을 줘야 하는 가구를 찾아 연탄을 전달했다"며 "1년 동안 기금 마련을 위해 노력해 준 회원들이 고맙고 전달된 물품으로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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