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워터(K-water) 운문권관리단(단장 변일환)은 20일 열린 '2013 대한민국 수도기술대전'에서 '정수장 슬러지 폭기를 통한 방류수 수질 개선'으로 기술아이디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를 비롯해 경산, 영천, 청도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운문권관리단은 이번 신기술 개발로 공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사업진출을 도모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올해부터 수질 규제가 강화돼 신규관리물질이 25개 항목으로 늘어나면서 운문권관리단은 방류수 수질 기준에 대한 대처에 한계에 직면했다. 특히 운문정수장은 청정지역이고, 폐수배출시설 입지제한지역이라서 기존 공정으로는 신규관리물질 처리에 곤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운문정수장에 폭기 설비를 설치해 운영했고, 그 효과를 분석해 정수장 슬러지 폭기 방법을 개발했다. 간단한 설비만으로도 강화된 수질 기준을 지킬 수 있고, 모든 정수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한 것. 운문권관리단은 이번 수상과 함께 신기술의 브랜드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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