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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간] '분지 사람들' 일곱 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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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지 사람들/ 김재열 외 8명/ 서경 펴냄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분지 사람들'(회장 김재열)이 일곱 번째 시집을 냈다. 9명의 지역 시인들이 회원 자격으로 6∼9편의 시를 써서, 이 책에 묶었다. 김재열 회장은 "더 많이 사유하고, 더 많이 쓰고, 비견할 말은 아니지만 돈오돈수 같은 경지를 기대하고 살다 보면, 최고의 깨달음에 도달하지 못하란 법도 없지 않겠나?"고 발간사를 썼다.

칠곡 왜관 출신의 각원 시인은 '부처가 웃는 까닭은…' '한숨의 노래' 등을 썼고, 대구문인협회 회장인 공영구 시인은 '가을 여인' '지금도' 등 감성적인 시를 선보였다. 매일신문사 편집부장 출신의 김재열 시인은 '문자시대' '골리앗 크레인' 등 현시대를 꼬집어보는 시를 8편 냈다. 대구불교문인협회 사무국장인 백종성 시인은 '새로운 여명' 등 명상의 성격이 강한 시들을 썼다. 현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인 여영희 시인과 대구문인협회 편집국장인 윤경희 시인, 2010년 대구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차경아 시인은 여류시인답게 서정성이 짙은 시들을 냈다. 전 대구불교문인협회 회장인 이태석 시인은 '텃밭을 가꾸며' '상추' 등 생활 속 소소한 얘기들을 시로 풀어냈다. 경남 거창 출신으로 21세기 생활문학인협회장을 지낸 최종이 시인은 '제야의 종소리' '달이실 봄밤' 등 자연의 변화와 소리 등을 세심하게 관찰해 시로 표현했다. 106쪽, 1만원.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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