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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커피 물과 희석 "황금비율은 1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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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에 마셔도 풍미 충분…카페인 양, 에스프레소의 절반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 더치커피의 인기가 높다. 더치커피전문점 재인스커피에서 전경원 대표가 더치커피 원액을 추출하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 더치커피의 인기가 높다. 더치커피전문점 재인스커피에서 전경원 대표가 더치커피 원액을 추출하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커피는 우리 일상과 뗄 수 없는 기호식품이 됐다. 설문조사 결과 커피전문점 선택 시 여성의 25.4%가 맛과 품질을 기준으로 꼽았다. 위치나 분위기도 상관없이 좋은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최근에는 '더치커피'가 주목받고 있다. 더치커피는 대기압에서 상온의 물로 장시간(7~12시간) 추출한 커피로 에스프레소에 비해 같은 양의 커피를 기준으로 했을 때 카페인의 양이 절반 이하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더치커피는 장시간 추출하고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원액에 물을 태우기만 하면 음용할 수 있는 편리성 때문에 주부들이나 사무실 근무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대구에서 더치커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재인스 커피'의 전경원 대표는 더치커피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보통 차게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더치커피지만 잘 추출한 더치커피의 경우 뜨거운 물에 희석해 마셔도 풍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전 대표는 "뜨겁게 마실 경우 더치커피 원액을 약 90℃의 뜨거운 물로 희석해 마시면 좋다. 또 원액과 물의 비율을 1대 6~7 정도로 하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전했다.

더치커피를 메인메뉴로 선보이고 있는 재인스커피는 3, 4일을 기다려 더치커피를 구입해 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전 대표는 "더치커피는 정성으로 내리는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수요만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때는 며칠을 기다려서 구입해 가는 손님들도 많다"며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재인스커피는 수성구 수성동의 본점, 효목점, 중동점 등 3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053)743-4200.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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