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 세계 와이파이망 61% 사이버 범죄 '무방비 노출'…악용 가능성↑

전 세계 와이파이망 61% 가 각종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보안전문업체 퍼플 와이파이의 발표를 인용해 전 세계에 설치된 와이파이망 3349곳 중 약 61%에 해당하는 2048개 시설의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범죄에 이용될 위험성이 있는 와이파이망은 주로 식당, 카페, 호텔 등에 설치됐다. 이들 와이파이는 대체로 비밀번호 없이 이용할 수 있거나 비밀번호가 있더라도 사용자의 불법행위를 감시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와이파이망 58%는 콘텐츠 걸림망도 없어 사용자가 불법 사이트에 들어가도 전혀 알수 없는 상태다.

이번 조사와 관련 퍼플 와이파이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에는 와이파이망과 관련된 수많은 법이 있다"며 "기존의 비밀번호 부여와 같은 방법은 인터넷 범죄 문제를 막기에는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와이파이망 61% 무방비 노출에 누리꾼들은 "이제 무료 와이파이도 무서워서 못 쓰겠네" "나도 와이파이 훔쳐쓰는데 조심해야겠다" "전 세계 와이파이망 61% 대박~ 너무 많은거 아니야?" "전 세계 와이파이망 61% 수준이면 정말 심각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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