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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넷계 엄친아' 채재일 첫 대구 리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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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어드 음대 장학생·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수성아트피아 '아티스트 인 대구' 의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기획된 채재일 클라리넷 리사이틀 '프랑스 너머로부터'(From France and Beyond)가 5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클라리넷계의 젊은 대가로 꼽히는 채재일 리사이틀이 대구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재일은 우리나라 클라리넷에 큰 족적을 남긴 1세대 클라리네티스트 고 채일희 교수의 아들로, 2008년 스페인에서 열린 클라리넷 국제콩쿠르 '도스 에르마나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입상하며 세계적인 클라리네티스트의 반열에 올랐다. 2012년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석단원으로 활동해 부자가 모두 서울시향의 수석을 역임하는 기록을 세웠다.

줄리어드 음악대학과 대학원을 장학생으로 졸업한 그는 2007년에는 에임스 콜론과 플라시도 도밍고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LA오페라의 수석 클라리넷 주자로 뽑혀 종신계약을 맺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영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세계적인 리드제작사 리코, 프랑스 뷔페 크람퐁 클라리넷, 바쿤의 아티스트, 금호챔버소사이어티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교수로서의 역할과 함께 솔리스트, 실내악 활동으로 음악적인 소통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서 그는 'From France and Beyond'라는 부제 아래 프랑스 출신의 19, 20세기 작곡가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반주는 신경은 피아니스트가 맡는다. 전석 2만원. 053)668-1800.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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