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필리핀 태풍피해 주민 도와주세요" 오성고 성금 기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오성고 김원출(오른쪽) 교사와 2학년 김진범 학생이 매일신문사를 찾아 태풍피해를 당한 필리핀을 돕는 데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우태욱기자
오성고 김원출(오른쪽) 교사와 2학년 김진범 학생이 매일신문사를 찾아 태풍피해를 당한 필리핀을 돕는 데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우태욱기자

대구 오성고등학교(교장 박찬수)가 4일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주민들을 돕는 데 써달라며 매일신문사에 성금 176만7천400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조금씩 정성을 모은 것. 박찬수 교장이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은 6'25전쟁 때 참전한 우방국이라며 이들을 도울 것을 제안했고 교사들이 이에 호응하면서 성금을 모았다. 이와 별도로 학생들은 대의원회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필리핀을 돕자고 결의, 모금 행렬에 동참했다.

학생회 부회장인 김진범(2학년) 군은 "학생들이 만장일치로 필리핀을 돕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다들 작은 정성이 모여 다른 나라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했다.

매일신문사는 이 성금을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명현 신부)에 전해 필리핀 돕기 활동에 사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