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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총장 불신임 투표 무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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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41% 과반수 이하, 투표함 개봉 않기로

총장 직선제 폐지 여부를 놓고 교수 총투표까지 벌어진 '경북대 사태'가 가까스로 총장 불신임이라는 파국을 면했다.

경북대교수회는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함인석 총장 불신임 투표가 낮은 투표율로 인해 성립되지 못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유권자(교수) 1천107명 중 457명이 투표, 41.3%라는 과반수에 못 미치는 투표율을 나타냄에 따라 투표함을 개봉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냈다.

교수회는 11일 차기(20대) 교수회 의장 선거를 총장 불신임투표와 같은 장소인 경북대 대강당에서 실시하며 투표 독려에 나섰으나 투표율은 과반을 넘지 못했다.

손창현 교수회 의장은 "이번 투표의 책임을 지고 현 교수회 의장단은 조만간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며 "총장은 투표에 참여한 450여 명의 의미를 잘 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경북대 20대 교수회 의장 선거에서는 이대우 노어노문과 교수가 신임 의장에 선출됐다. 공식 임기는 내년 3월부터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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