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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냉혹한 일벌레' 청나라 옹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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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재위 기간이 긴 황제는 청나라 제4대 황제인 강희제이다. 그는 무려 61년간 재위했다. 후궁도 많이 둬 그는 35명의 아들을 뒀는데 성년이 되어 책봉을 받은 아들도 20명이나 됐다. 황권 계승 다툼을 우려한 강희제는 황후의 첫째 소생인 윤잉을 일찌감치 황태자로 책봉했다. 황태자는 그러나 엽색 행각에 빠져들어 정신질환에 가까운 비행을 일삼다가 폐위되고 만다.

강희제 사후 황위는 넷째아들 윤진에게 돌아갔다. 기민하고 영악한 윤진은 생전 아버지의 신임을 한몸에 받은 여세를 몰아, 군대의 도움을 받아 황제에 오른다. 그가 바로 청나라의 제5대 황제 옹정제다. 옹정제는 언제나 무표정했기에 '냉면왕'(冷面王)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자신의 권력에 위협이 될만한 세력의 싹을 철저히 잘랐고 형제들에게 무자비했다. 그는 항상 모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정을 통솔했으며 관리와 황족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했다.

냉혹한 황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후세의 평가는 호의적이다. 지독한 일벌레였고 백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폈기 때문이다. 그는 보통 새벽 4시에 일어나 밤늦도록 집무를 봤다. 그는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세제를 엄정하게 확립해 청나라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 1678년 오늘 태어났다.

김해용 편집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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