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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선' 모여 꼬인 정국 풀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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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최다선 '중진협의체' 발족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최다선 의원들이 '여야 중진협의체'를 발족한다.

새누리당에선 7선의 서청원 정몽준 의원에다 6선의 이인제, 5선의 황우여 당 대표를 비롯해 김무성 이재오 정의화 남경필 의원이 참여한다. 민주당에선 6선의 이해찬 의원과 문희상 정세균 이석현 이미경(5선) 의원이 참여한다. 새누리당만 45선, 민주당은 26선으로 그 합이 자그마치 71선이다.

이들 5선 이상 의원들은 17일 오찬 회당을 통해 앞으로 국정운영의 원활한 진행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대화와 타협, 양보와 절제가 사라진 정쟁 국회를 정상화하려는 어르신들의 움직임이다.

여야 중진협의체는 서청원 의원과 정몽준 의원의 식사 자리에서 아이디어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물밑 대화가 부족해 정국이 자주 꼬인다는 것이다. 서 의원이 "정치 경험이 많은 여야 중진들끼리 한번 모이는 게 어떠냐"고 했고, 정 의원이 "이재오 의원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더라"며 힘을 보탰다.

여야 숫자를 맞추기 위해 민주당에선 4선의 신기남 의원이나 3선의 박지원 의원이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선수보다는 당내 영향력을 감안했다는 것이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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