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더 쫄깃하고 푸짐한 제3회 상주곶감축제

20∼25일 개최

상주곶감축제에 선보일 곶감들이 건조장에서 익어가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곶감축제에 선보일 곶감들이 건조장에서 익어가고 있다. 상주시 제공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상주곶감축제가 20~25일까지 상주시 헌신동 상주곶감유통센터와 외남면 소은리 곶감공원 일대에서 동시에 열린다.

1, 2회 축제는 '750년 수령의 하늘아래 첫 감나무가'가 있는 외남면 곶감공원 일대에서만 열렸지만 올해는 범위를 확대, 상주지역 최대 곶감 영농조합법인이 있는 상주곶감유통센터 앞 광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는 20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가요대행진 등 인기가수 공연, 음악'댄스 공연, 불꽃놀이 등이 이어진다. 외남 곶감공원 일대에는 상주곶감 임금님 재현 행사와 감물 천연염색 주민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곶감 판매뿐 아니라 경북 지역의 한우 최대산지라는 특징을 살려 상주한우 판매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경매장터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관광객을 위한 천연감물염색과 고구마'밤 구워먹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전용하 상주곶감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상주곶감은 기후 등의 영향으로 수확량은 감소했지만 당도는 떨어지지 않았다"며 "쫄깃하고 맛있는 상주 햇곶감의 맛을 보면서 연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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