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가대 학생들, 해외에서 글로벌 취업역량 쌓는다

중남미·아시아·유럽 등 20개국에서 겨울방학 인턴십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겨울방학 기간 해외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며 글로벌 취업역량을 쌓는다.

대가대 재학생 191명은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그리스, 스페인, 멕시코, 아르헨티나, 태국 등 20여 개 국가에서 현장실무능력과 외국어를 익히는 등의 인턴십을 수행한다.

해외취업을 선도한 지역인 중남미에는 멕시코, 니카라과, 페루,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등 7개국에 40명이 파견돼 니카라과 한국대사관, 멕시코 셀라야교육청, 대학과 기업 등에서 통·번역, 교육, 행정, 무역 등의 인턴십을 수행한다.

중국 항저우와 다롄, 그리스 아테네, 스페인 마드리드 등 KOTRA(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무역관에는 12월 말부터 내년 2월말까지 11명이 인턴으로 파견돼 국내기업의 현지 무역활동, 경제 리서치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중어중국학과 학생 30명은 중국 상하이에 있는 한국 및 중국 기업에서 무역 업무 등을 익히고, 한국어문학부 학생 21명은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태국 나콘파놈 지역에서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

러시아어과 학생들은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시베리아 글로벌 등에 파견돼 무역업, 의료관광 분야의 인턴을 하고, 무용학과 학생들은 모스크바 한국문화원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무용을 강습한다. 금속주얼리전공 학생 5명은 중국 칭다오에서 주얼리 디자인과 유통 등에 대한 실무을 익힌다. 일어일문학과학생 15명도 일본의 기업 등에서 인턴십을 실시한다.

대가대는 학생들이 세계 각국에서 자신의 전공 분야에 대한 실무와 외국어를 익히며 글로벌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종훈 국제교류처장은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고취와 국제적 수준의 실무능력 함양을 위해 다양한 국가로 학생들을 내보내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인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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