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8시 15분쯤 포항시 남구 송내동 포항신항 70번 선석에서 미얀마 선원 T(38) 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선적 화물선 S호(1천136t'승선원 10명)의 갑판장인 T씨는 일본에서 철광석을 싣고 21일 포항신항에 입항한 뒤 휴식을 취하다가 실종됐다. 숨진 채 바다에 떠 있던 T씨는 함께 일하던 기관장 L(71) 씨가 발견해 항만관제실에 신고했다. 해경은 T씨가 배에 오르기 위해 사다리를 대고 건너던 중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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