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도심-경산 하양 '하나의 생활권'

대구시, 상생 발전 기대감

대구시는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대구-경산 상생 발전에 실질적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양 연장 구간은 기존 1호선 종점 대구 동구 안심역에서 사북동을 지나 경산시 청천, 하양역까지 8.77㎞ 이어진다. 이로써 대구∼하양 간 교통 소통에 일대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하양 무학지구 택지개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경산지식산업지구)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 대구 도심권과 경산시가 실질적인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권 확대 등을 통한 양 도시 상생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안용모 본부장은 "지난해 2호선 경산(영남대) 연장에 이어 대구경북이 상생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하철 연장이 잇따라 결실을 거두고 있다. 특히 하양 구간이 개통하면 대구와 경산을 잇는 순환선 형태 운영이 가능해진다"며 "지하철 연장은 앞으로 대구와 경산이 동반 성장해 국내 중심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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