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패싸움 동성로파-향촌동파 2명 구속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 남부경찰서는 30일 유흥주점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집단 심야 난투극을 벌인 혐의로 동성로파 조직원 A(20)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동성로파 조직원 1명, 향촌동파 조직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조직 간의 싸움은 동성로파 조직원 A씨 등 2명이 이달 11일 오전 2시쯤 남구 대명동의 향촌동파 조직원 B(33) 씨가 운영하는 주점을 찾아 술값 계산을 두고 종업원 C(23) 씨 등 2명과 벌인 시비로 시작됐다.

A씨 등 2명이 술값을 내지 않겠다며 주점 내 테이블을 뒤엎는 등 행패를 부리자 종업원 C씨 등 2명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술값 시비로 시작된 실랑이는 두 조직원이 인근에 있던 다른 조직원을 각각 불러들이면서 흉기 난동으로 번졌다.

소식을 듣고 찾아온 동성로파 조직원 D(27) 씨와 향촌동파 조직원 B씨 등 3명이 싸움에 합세하자 A씨 등 2명은 인근에 있던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했고 이를 휘두르던 과정에서 B씨가 옆구리 부분을 찔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는 것. 경찰은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두 조직 간에 사소한 시비로 붙은 싸움이 삽시간에 커졌다"고 말했다.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