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코파이, 빼빼로, 콜라…새해 줄줄이 인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초코파이, 빼빼로, 코카콜라 등 이른바 '국민과자'와 '국민음료'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새해를 앞두고 50여 개 식품 가격이 인상돼 간식거리를 찾는 서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졌다.

오리온은 내년부터 초코파이 한 상자(12개) 가격을 기존 4천원에서 4천800원으로 20%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3천200원에서 4천원으로 25% 비싸진 초코파이는 이번 인상으로 인해 불과 1년 4개월 만에 50%나 가격이 올랐다.

오리온의 후레쉬베리도 3천원에서 3천200원으로 6.7%, 참붕어빵과 고소미도 각각 8%, 25% 올랐다.

빼빼로는 중량을 늘리면서 가격을 올린다. 롯데제과는 내년 1월부터 초코빼빼로'딸기빼빼로'하미멜론빼빼로 제품을 기존 42g(낱개기준 21개)에서 52g(25개)으로, 아몬드빼빼로'땅콩빼빼로는 32g(9개)에서 39g(11개)으로 각각 규격을 변경하고 가격을 1천원에서 1천200원으로 조정한다.

이 밖에도 해태제과가 최근 에이스와 홈런볼 등 7개 제품 가격을 평균 8.7% 인상하기로 했다. 에이스는 1천200원에서 1천400원(16.7%), 오예스는 4천200원에서 4천800원(14.3%), 홈런볼은 1천400원에서 1천500원(7.1%)으로 오른다.

음료업계도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코카콜라는 다음 달부터 평균 6.5% 인상할 계획이다. 코카콜라 1.5ℓ(PET)는 6.5% 오르고. 스프라이트 250㎖(캔)는 6.1%, 파워에이드 600㎖(PET)는 4.5%, 조지아커피 오리지널 240㎖(캔)는 6.3% 오른다. 코카콜라도 초코파이와 마찬가지로 1년 4개월 만에 가격을 올려 잦은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또 펩시콜라와 칠성사이다 등을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와 다른 음료업체들도 가격 인상 시기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