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행정적 낭비 요인과 시행착오를 예방하기 위해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시행한 결과 지난해 216억원을 비롯해 최근 3년간 727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통해 공사 197억원(6.0%), 용역 14억원(1.6%), 물품 5억원(2.1%) 등 총 635건에 216억원을 절감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직접 현장에 나가 현장 여건에 적합한 공법'기술을 선택하거나 대안 제시 등으로 품질 향상 및 부실시공 방지 효과를 거둔 것을 비롯해 원가분석 자문회의를 통해 적절하게 원가 분석된 항목을 적용, 시행했다. 또 시 및 구'군 담당 직원들의 업무 연찬과 업무 공유로 기술적인 노하우 축적 등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도 최소화했다.
대구시는 올해부터는 사업장 특정감사를 확대해 부실시공 방지 및 품질관리 향상은 물론,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사항에 대해서도 한 번 더 확인하는 등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제도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대구시 강병규 감사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기존 기술감사 직원을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업무에 추가 투입해 확대 시행, 사전 예방적 감사 업무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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