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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 모습 함께 설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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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030 도시기본계획 수립…연말까지 시민 아이디어 공모

대구시민이 직접 대구의 미래 모습을 담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대구시는 '2030 대구 도시기본계획' 수립과 관련, 계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의견을 받아들이기 위해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공무원과 전문가들의 의해 도시기본계획이 만들어졌지만 이번엔 대구의 미래상과 비전에서부터 추진 전략까지 모든 계획에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발굴, 반영하는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을 만들기로 했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도시공간구조(2도심, 4부도심) 재진단을 통한 체계 정비, 도시철도 역세권 활성화 등을 위한 상업지역의 합리적 정비, 행정단위 생활권에서 시민행복단위 생활권 등 행복도시로 대구가 나아갈 20년 후 미래의 대구 모습을 그리게 된다.

이번 공모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우편이나 이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시민과 함께 그리는 2030 대구 도시기본계획 시민 아이디어 공모'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검토 후 도시기본계획(안)에 반영해 도시의 미래상과 핵심이슈 과제로 선정하는 등 도시기본계획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는 별도로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가칭 '시민 참여단'을 공개 모집해 전문가와 함께 대구의 미래상과 발전 방향, 대구가 추구할 가치를 직접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2030 대구 도시기본계획'은 7월에 착수해 계획 목표와 지표 설정, 도시 공간 구조 설정, 토지이용계획 등 부문별 계획을 수립한 뒤 전문가 자문, 공청회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6년 2월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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