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권도현) 특수교육지원센터가 17일까지 지역 장애학생을 위한 겨울 계절학교를 연다.
이번 계절학교는 청송초등학교에서 진행되며 지역의 초'중'고교 장애학생 10명이 대상이다.
청송초교 성미화 교사와 청송특수교육지원센터 공두열 교사, 진보초교 홍상표 스포츠 강사 등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고안했다.
학생들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인 보치아와 골볼, 컵 쌓기, 볼링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요리, 창의 미술, 민속놀이, UCC제작 등을 배운다.
이번 수업을 계획한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이번 계절학교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능동적인 여가 생활로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방학 기간 동안 집에만 있던 아이들을 학교로 모아 친구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부수적인 효과도 노리고 있다.
청송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달 2일부터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다소 서툴고 더딘 것이 있지만 학생들이 새롭게 배우는 수업 재미에 푹 빠져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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