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우종우 의성군의회 의장)는 21일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의성군의회가 제안한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유관기관단체의 경북 북부지역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경북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청 이전과 관련된 219개 유관기관단체 중 이전을 희망하는 91개 단체는 반드시 신도청 소재지 인근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경북 북부지역으로 이전하는 도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단체에 대해 지방의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경북도 제2청사 건립 주장에 대해 도청 기능 분산에 따른 비효율성과 행정력 낭비를 지적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우종우 회장은 "도청이전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도 산하기관과 유관기관단체의 이전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아직 이전 의사를 밝히지 않은 나머지 기관단체들도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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