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은 6월 지방선거와 지역 토착비리 근절을 위해 공안부'강력부를 강화하고, 우수 여성검사를 인지 부서에 전진배치했다.
대구지검에 따르면 최근 평검사 인사 때 공안부와 특수부 검사를 각각 1명씩 증원했다. 인지 부서 검사 9명 가운데 8명을 형사부 검사 때 능력을 인정받은 우수한 검사 가운데서 선발했다.
대구지검은 또 이수진(36'연수원 36기)'김효진(32'사법연수원 38기) 검사를 각각 공안부와 강력부에 신규 배치했다. 이들 여검사는 검찰 내부에서 실력파 검사로 통한다.
이 검사는 경북여고와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했고, 대구지검 형사1부에서 화물차 유가보조금 편취 사건과 대학교수 무고죄 구속사건 등을 맡아 처리했다. 이 검사는 공안부에서 선거'노동 수사를 전담할 예정이다.
김 검사는 경기 부천 소명여고와 동국대 법학과를 나와 대구지검 형사4부에서 환경전담검사로 대구지방환경청과 합동으로 경산'영천산업단지의 30개 업체를 단속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김 검사는 강력부에서 마약수사를 전담할 예정이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여성 검사가 강력사건에서 수준 높은 수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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