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체국 알뜰폰 썼더니…통신비 절반 '쏙'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휴대전화를 우체국 알뜰폰으로 바꾸면 통신요금을 절반 가까이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에 따르면 전국 우체국망을 통해 우체국 알뜰폰에 가입해 1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 3만명의 월 평균 납부액이 1만6천712원으로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당 월평균 요금인 3만4천399원 보다 4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체국 알뜰폰 전체 가입자로 환산하면 월 12억원이 넘는 액수. 특히 기본요금이 저렴하고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요금제에 가입했을 경우 통신요금을 75%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기도 폭발적이다. 지난해 9월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수는 1주일 만에 1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100일째(1월 3일) 4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6일에는 7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내달 초에는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도 다양해진다. 10일부터 하루 1~2분 정도 음성통화를 하는 장년층과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고객층의 데이터 요금제를 대폭 보강해 통신요금 1만~2만원이 절약되는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였다. 우체국 알뜰폰 안내 페이지에서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내게 맞는 요금제 찾기'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별로 기본료와 단가가 다르기 때문에 고객이 직접 사용량을 입력하면 우체국 알뜰폰 18종의 요금제 중 저렴한 요금제 3종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박성수 우편영업과장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판매한 우체국 알뜰폰은 이달 5일 현재 대구경북에서 7천300여명이 가입했다. 다음 달 초에는 1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음성통화가 적은 장년층과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 층의 수요에 맞는 새로운 요금제가 가계통신비 절감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