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조(54) 전 경북도의원이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6'4 지방선거 경산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선언했다.
황 전 의원은 "제7'8'9대 경북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들과 호흡해 왔다. 하지만 지난 대선 때 경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지만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시장 골목과 거리 대학교에서 장사 안 되어 못살겠다, 돈 없어 아이 못 키우겠다, 일자리 없어 떠나겠다는 등 시민들의 좌절과 체념의 소리를 들었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꿈을 위해 황소처럼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전 의원은 "경산은 미래지향적이고 발전가능성이 큰 젊은 도시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와 일반산업단지를 활성화시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정한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황소처럼 뚝심 있게 일하는 '일자리 시장'이 되고자 경산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황 전 의원은 2012년 실시된 경산시장 보궐선거에서 2만8천856표(득표율 19.4%)를 얻어 2만9천582표(득표율 20.4%)로 당선된 최영조 시장에게 726표 차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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