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방송=KBS 1TV 다큐 공감 '다빈치의 장바구니' 편이 2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탈리아 출신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는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다빈치의 예술작품에 대한 기록은 많지만 다빈치가 무엇을 먹었는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탈리아에서 김밥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요리사 방원진 씨 부부는 어느 날 우연히 다빈치가 직접 기록했다는 장바구니 목록을 발견한다.
다빈치는 무려 24년 동안 귀족들의 '파티 플래너'로 일하며 연회용 요리를 총괄했다. 당시 귀족들의 식탁은 향신료와 기름 범벅인 온갖 고기 요리로 가득했다. 또 살아있는 토끼를 넣거나 비둘기가 갑자기 날아오르는 케이크 등 부와 권력을 과시하기 위한 엽기적인 요리도 많았다.
하지만 다빈치 자신은 귀족들과 다른 음식을 먹었다. 다빈치의 장바구니 목록은 지극히 단출했다. 빵과 와인, 리코타 치즈 등이었다. 다빈치의 명작 '최후의 만찬' 속 음식들도 마찬가지다. 그림 속 생선은 당시 서민들이 흔히 먹던 장어다. '영혼이 있는 인간이 영혼을 가진 짐승들로 배를 채우지 말라'고 했던 다빈치의 음식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시신을 직접 해부하며 인류 최초의 인체 해부도를 작성하기도 했던 다빈치는 약이 되는 음식에도 관심이 많았다. 자신이 앓던 결석을 직접 치료하기 위해 허브 음료와 양파 수프를 만들어 먹었다. 방원진 씨 부부에 따르면 다빈치는 분명 건강한 식사에 관심이 많았다. 여기에서 힌트를 얻은 이들 부부는 김밥 레스토랑의 새 메뉴로 다빈치 김밥을 만들어 선보인다. 다빈치가 살았던 시대의 귀족들만큼이나 지금 우리의 식탁도 풍요롭고 기름지다. 우리의 장바구니를 다시 살펴보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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