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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혜택 두배 더…" 신용카드 버리고 체크카드 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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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가 신용카드 자리를 급속하게 대체하며 물품 및 서비스 구매 지불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체크카드는 '외상거래'가 특징인 신용카드와 달리 이용자 은행계좌의 잔액만큼만 결제가 가능한 지불수단이다. 계획적인 소비를 선호하고 연말정산에서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보려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전체 카드 승인금액 가운데 체크카드 승인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카드 대비 체크카드 승인금액의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19.4%를 기록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80.2%로 역대 최저치다. 특히 지난달 체크카드 비중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포인트 증가해 체크카드 비중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더불어 지난달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4% 증가한 8조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래 20%대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3조2천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천700억원), 전달보다 12.9%(4조9천500억원) 줄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정산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아든 신용카드 이용자 가운데 상당수가 체크카드로 갈아탔다"며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계획적인 소비를 하려는 알뜰 소비자들이 체크카드를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체크카드는 소비자 입장에서 신용카드보다 두 배 높은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신용카드보다 수수료가 낮아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은행은 추후 이용대금 연체상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리스크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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