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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 경북 선택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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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째 전국 1위 19.1%…지난해 2.087가구 주소 옮겨

경북도가
경북도가 '억대 연봉 농민 CEO'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의성의 농민사관학교. 이곳에서는 다양한 귀농'귀촌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 귀농'귀촌인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경북을 귀농지로 선택한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3 귀농'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으로 귀농한 가구는 총 2천87호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년(2천80호)에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가장 많은 귀농인이 선택한 지역으로 경북이 꼽혔다.

이 같은 수치는 2012년 18.5%, 2013년 19.1%가 경북에 몰린 것으로 전국 귀농인 가운데 약 20% 정도가 해마다 경북을 귀농지로 선택한 것이다. 경북의 귀농 가구는 전남 1천825호, 경남 1천348호, 전북 1천211호, 충남 1천177호 등 2~5위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경북에 몰리는 귀농인은 집을 새로 짓거나 경작지를 매입하고 있어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귀농가구 특성을 살펴보면 농촌에 있는 기존 가구에 편입하는 비율은 12.5%로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귀농 지역에 전입한 사람들까지 별도 가구를 구성해 사는 경우가 87.5%에 달했다.

이와 함께 휴경지를 사들이는 등 농지를 조성하는 순수자경비율이 전체 귀농자의 절반(55.7%)을 넘어섰다. 나머지 44.3%도 주변 땅을 빌리거나 휴경지 등 농지를 임차해 농사를 짓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작물별 귀농가구 수는 채소 54.1%, 과수 35.0%, 특용작물 32.3% 순이었다. 논벼 재배가구 비율은 23.8%에 불과했다.

귀농한 축산가구의 사육가축 종류를 살펴보면 한우를 사육하는 가구가 60.5%로 가장 많았고, 닭을 사육하는 가구도 24.6%에 달했다. 가구당 평균 사육규모는 한우 27두, 닭 4만8천마리였다.

한편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는 5만6천267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원생활에 대한 갈망, 고부가가치 농업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40대 이하 젊은 층과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의 이동이 두드러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귀농'귀촌한 가구는 총 3만2424가구(5만6천267명)로 전년 대비 2만7천8가구보다 1.2배 늘어났다. 연간 귀농'귀촌 가구 수는 2001년 880가구에 불과했지만 2011년 1만503가구, 2012년 2만7천8가구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누적 귀농'귀촌 가구 수는 8만9천514가구로 10여 년 사이 100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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