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27일 수천만원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인 혐의로 A(42) 씨 등 26명(남 8명'여 18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날 A씨 등이 도박을 벌일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 혐의(도박장 개설)로 B(52) 씨 등 3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5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창고 건물에서 매회 최소 3만원에서 수십만원까지 판돈을 걸고 화투를 이용한 속칭 '고사끼' 도박을 벌이는 등 지난달 15일부터 수십 차례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현장에서 현금 2천800만원을 압수했으며 이들의 도박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도박장 내 매출장부 등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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