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쌀 안정생산 대책'을 통해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 423만t보다 1.9% 감소한 415만t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벼 재배면적이 82만ha로 지난해 83만3천ha와 비교해 1.6%가 감소한데다 10a(300평)당 쌀 수확량도 지난해 508㎏에서 506㎏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5 양곡연도(2014년 11월~2015년 10월) 쌀 소요량 407만t보다는 8만t 초과 생산돼 수급 관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관측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정부 보급 벼 품종을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24만3천t을 3월 말까지 공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시'군 기술센터에 우량종자 알선센터를 5월 말까지 운영하고, 병해충에 강한 내재해성 품종 재배면적을 지난해 19만3천ha에서 올해는 25만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쌀 생산비 절감과 경영 안정을 위해 농지매매자금의 금리를 2%에서 1%로 인하하고, 장기임대차 자금 536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50ha 이상 들녘 단위의 규모화된 경영체는 오는 2017년까지 500개를 확대 육성한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고령, 영세농의 논농사 대행 면적을 21만1천ha에서 23만ha까지 확대해 전체 벼재배 면적의 28%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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