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석(47)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팀은 황산화효소인 퍼록시레독신을 제거하면 활성산소가 급증해 배아줄기세포의 신경세포 분화가 급속도로 촉진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이 과정에서 세포 신호전달 경로(JNK)가 신경세포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규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줄기세포지'(Stem Cells) 4월 1일 자에 실렸다.
이 교수팀은 퍼록시레독신 유전자가 제거된 실험용 쥐로부터 배아줄기세포를 추출, 이 줄기세포를 이용해 신경세포 분화를 유도했다. 그 결과 퍼렉시레독신이 제거되지 않은 실험용 쥐의 배아줄기세포보다 활성산소가 급증해 신경세포 분화가 급속도로 촉진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신경세포 대량생산의 가능성을 제시해 앞으로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 기반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정선도연구센터(SRC)인 식품영양유전체연구센터(단장 최명숙)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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