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심판 받고 싶어" 장성욱 영덕군수 무소속 출마

"최근 불거진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새누리당 당직자와 도의원'군의원의 노골적인 특정 후보지지 등 경선과정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어 제대로 된 군민의 심판을 받고자 한다."

장성욱(사진) 전 문경 부시장이 10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영덕군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부시장은 "매일신문을 비롯한 언론에 잇따라 보도된 것처럼 전화여론조사는 친척이나 지인의 전화를 집단적으로 착신전환하는 등 조작 가능성이 큰데 이런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컷오프하는 것도 제대로 된 군민의 의사가 반영됐다고 볼 수 없다"며 "군민의 정확한 심판을 받고 싶어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장 전 부시장은 "동사무소에서부터 경북도청'내무부'청와대까지 두루 거친 경험으로 다시 한 번 영덕을 12만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