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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공장 불나자…영양군수 업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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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생업 정상화가 더 중요"…선거운동 중단 예비후보 사퇴

12일 영양유통공사 고춧가루 가공공장 화재로 권영택 군수가 14일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으며 김관용 경북지사 예비후보와 강석호 국회의원 등이 잇따라 화재현장을 찾아 농민 영농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엄재진 기자
12일 영양유통공사 고춧가루 가공공장 화재로 권영택 군수가 14일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으며 김관용 경북지사 예비후보와 강석호 국회의원 등이 잇따라 화재현장을 찾아 농민 영농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엄재진 기자

지난 주말 영양지역 대표 특산품인 고추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영양고추유통공사 고춧가루 가공공장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선거운동에 나섰던 권영택 군수가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화재는 12일 오전 4시39분쯤 발생해 공장건물과 설비 등을 모두 태워 영양군 추산 50여억원(소방서 추산 3억5천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권영택 예비후보는 화재현장을 찾아 "영양군의 주요 소득원인 고추의 판매 및 유통 차질로 농민들에게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했으며, 14일 예비후보 사퇴와 함께 군수 업무에 복귀했다.

권 군수는 14일 오후 지역 농업인단체와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거운동도, 새누리당 경선 준비도 아닌 농민들의 생업인 고추경작에 따른 계약재배, 수매와 가공처리를 비롯한 안정된 판매망 확보를 위한 유통공사 정상화 대책마련"이라며 "햇고추가 수확되는 8월까지 정상화할 것"을 주문했다.

강석호 국회의원는 14일 화재 현장을 둘러본 후 영양군청에서 관련 기관'단체장, 관계 공무원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중앙정부 지원을 비롯한 국회의원으로서 가능한 한 모든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고, 김관용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도 13일 오후 화재현장을 찾아 "화재 복구에 온 행정력이 나서야 한다. 영농안정에 필요한 모든 조처들이 가장 우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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