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완파했다.
포항은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6분 신광훈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후반 39분 김광석의 추가 골, 후반 추가 시간 이명주의 쐐기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했다. 개막 2연패 후 8경기 연속 무패(7승1무)와 최근 4연승 행진한 포항은 승점 22를 기록, 전날 경남FC를 꺾고 1위로 올라선 전북 현대(승점 20)를 다시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로 나섰다.
포항은 공 점유율에서 인천에 51대49%로 조금 밀렸으나 골 결정력에서 앞서며 완승을 이끌어냈다. 포항은 슈팅 9개 중 5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으며 3개를 골문 안으로 넣었다. 인천은 8개의 슈팅을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포항은 전반 14분 홍명보호 승선을 노리는 이명주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신광훈이 선제골로 연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포항은 후반 39분 김승대와 김광석이 추가 골을 합작하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명주는 후반 추가시간에 시즌 4호 골을 터뜨리며 만개한 기량을 과시했다.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명주는 다음 달 9일 발표 예정인 브라질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이명주는 역대 최다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9개, 전남 마니치)에 1개 차로 다가섰다.
한편 상주 상무는 10라운드 울산 원정경기에서 울산 현대와 1대1로 비겼다. 상주는 후반 7분 이승현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 21분 김용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상주는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허용했으나 골키퍼 김민식의 선방으로 패배를 면했다. 1승7무2패(승점 10)를 기록한 상주는 8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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