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중동과 아프리카에 부는 의료 한류 열풍을 주목하라

KBS1 '생로병사의 비밀' 30일 오후 10시

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 500회 특집 '코리안 닥터스-2부 메디컬 로드를 열다' 편이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백혈병에 걸린 4살 소녀 사라는 자신의 나라(아랍에미레이트)에서는 병을 치료할 수 없었지만 한국 의료진의 도움으로 골수 이식을 받아 건강을 되찾았다. 최근 중동에는 의료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의료 한류 열풍이 불다 보니 외국에서 국내 병원의 기술력을 그대로 옮겨가는 협약을 맺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아바타 마우스'. 난치병으로 알려진 뇌종양 교모세포종 치료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이 기술은 환자 개개인의 종양 위치와 종양 특성이 다른 점에 주목한다.

에티오피아는 9천만 명의 인구가 있지만 의사는 단 300명에 불과할 정도로 의료 상황이 매우 열악하다. 재정이 부족하고 열대 기후에 속해 있어 국민이 다양한 질병을 앓고 있지만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한국 의료진들을 주축으로 생긴 병원이 있다. 최근 동맥경화로 고통받는 6'25 참전 용사를 무료로 진료해주고 기록적인 미숙아 생존을 이끌어내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 시베리아지구에 있는 브랴트 공화국에서 루드밀라를 포함한 젊은 의사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6개월 동안 최소침습절개 심장수술을 비롯해 각자의 전공와 협업에 관한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됐다. 이 교육의 최종 단계는 연수생들이 조국으로 돌아가 직접 심장 수술을 집도하는 것. 동물실험을 끝으로 한국에서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국내 협진팀과 동행하여 조국으로 돌아간 브랴트 의사들은 한국 선생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제 수술을 앞두었다. 이들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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