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국내선 이용객이 저비용항공사 취항 한 달 만에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티웨이항공의 대구~제주 노선 취항 이후 1개월간 국내선 하루 평균 이용객은 3천8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한 달 동안 이용한 사람들(하루 평균 2천430명)에 비해 57%(1천380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성수기인 지난해 4월 하루 평균 이용객 2천952명보다도 29%(858명) 증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모두 248편을 운행, 4만3천884명을 태웠고 평균 탑승률은 95%를 기록했다. 앞으로 제주항공도 7월 3일부터 대구~제주 노선을 신규로 취항할 계획이어서 대구공항을 찾는 이용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은 "관광수요에 들어맞는 저비용항공사의 신규 취항으로 공항이용이 활성화됐다"며 "공항시설 사용료의 3년간 단계별 감면 혜택의 확대와 공항 인프라 구축,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등이 빚은 결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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