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로 온 나라가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데, 대학생들도 뭐든 할 수 있는 일은 도와야죠."
경운대학교 학생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자발적으로 시끌벅적한 여행을 취소하고 조용하게 교내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은 최근 단과대학별로 교외로 떠나는 견학여행(MT)을 취소했다. 대신에 6개 단과대학 중 3개 단과대학만 간단한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달 2일과 7일 열린 체육대회에서도 음악, 응원 등을 자제하고 조용하게 진행했다. 이와 함께 희생자 유가족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과 노란리본 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펴고 있다. 이는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들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권창우 경운대 총학생회장은 "노란리본 달기 및 성금모금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 계획"이라며 "희생자 및 유가족들을 추모하고 애도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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