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원고지에 손으로 쓴 독자님들의 글이 부쩍 늘었습니다. 한 자 한 자 펜으로 쓰신 다음 곱게 접어 편지봉투에 넣어 우체국까지 가셔서 보내셨겠지요. 그렇게 글을 보내시는 분들이 는 걸 보면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컴퓨터로 쉽게 적어 클릭 몇 번만으로 글을 보낼 수 있는 세상에 그런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으시는 것은 주간매일을 사랑해주시는 마음이 그만큼 깊다는 뜻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저희 제작진이 그 원고들 하나하나를 다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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