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사부곡 '가족사진' 열창 모습이 화제다.
가수 김진호가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부른 '가족사진' 무대가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김진호는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오늘이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어서 굉장히 의미 있는 노래가 될 것 같다"며 자작곡 '가족사진'을 소개했다.
이날 김진호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애잔한 감성으로 녹여냈다. 감정에 북받치듯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간 김진호는 전매 특허인 소몰이 창법을 과감히 버리고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곡에 몰입해 관객을 빠져들게 했다.
김진호는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가 중학교 2학년 때 돌아가셨다. 제대로 된 가족사진이 없다"며 "어머니가 아버지 명함 사진을 붙여 놓으신 것을 보고 만든 자작곡을 들려드리겠다.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김진호 가족사진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진호 가족사진 뭉클하더라" "오랜만에 김진호 노래 들으니까 좋던데" "김진호 가족사진 노래 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진호는 이날 431표를 받아 거미 모녀를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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