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의 도로 운행이 많아지면서 농기계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으로 경운기'트랙터'콤바인 등 대형 농기계 보급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농기계 교통사고의 증가로 인명 피해와 더불어 의료비 등으로 경제적 손실을 끼치고 있다.
'2013 농업기계 안전사고 실태조사'에 따르면 농기계 교통사고 중 30% 정도가 모내기철인 5, 6월에 발생하며, 60세 이상의 농기계 운전자 사고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기계 교통사고 사상자는 100건당 76.4명에 달했으며 운전자 부주의와 교통법규 미준수 등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의 90%가 도로주행이 빈번한 경운기와 트랙터가 차지하고 있다. 또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주로 야간에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이 등화장치의 부실 등으로 자동차 운전자가 도로주행 중인 농기계를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다. 따라서 지방도로나 농로를 지날 때 자동차 운전자의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도로나 농로의 교차로를 다닐 때 속도를 줄이고 신호를 준수해야 한다. 출발시에는 전후, 좌우를 살피고 안전을 확인한 후 천천히 출발해야 한다.
곽명진(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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