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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본부 둔 IMACO, 유네스코 국가자문기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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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신청 최종 인가 받아 국제적 전문단체 발돋움

▲안동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이 2일 프랑스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5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국가자문기구로 최종 인가받았다. 안동시 제공
▲안동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이 2일 프랑스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5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국가자문기구로 최종 인가받았다. 안동시 제공

안동에 본부를 둔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이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5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국가자문기구로 최종 인가받았다.

이에 따라 IMACO는 앞으로 전 세계의 탈과 상징문화와 관련한 심의'심사와 다양한 유네스코 사업에 참여하는 등 국제적인 탈문화 전문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IMACO는 지난 2006년 9월 29일 창립해 탈문화 보급과 전승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탈문화 콘텐츠의 연구 및 조사, 보존, 관리는 물론 전 세계 탈 관련 아카이브 자료화, 학술대회, 탈 전시회 등 탈관련 전문기구로의 기반을 쌓았다,

특히 2011년부터 유네스코 자문기구 등재를 위해 관련기관들과 회의를 거쳤으며 지난해 12월 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의에서 인가를 위한 최종 심의를 받은 바 있다.

IMACO가 유네스코 NGO단체로 인가 받은 것은 지역문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IMACO가 국가자문기구로 공식 인가받으면서 유네스코에서 한국 문화단체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것. 또 한국의 지역문화를 어떻게 국제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경험을 확보하고 지역문화의 중심지로서 안동이 부각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문화유산의 가치 인정이라는 제한된 범위를 넘어섰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IMACO 관계자는 "이번 유네스코 국가자문기구 인가는 전통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문화단체의 활동이 세계인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안동문화의 미래를 밝게 한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안동시와 IMACO는 세계 탈과 탈문화의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한국문화의 새로운 발전가능성을 파악하고 문화 분야의 핵심역량인 미래지향적 인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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