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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동 개인전 수성아트피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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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 속 대나무, 현대적 사색을 만나면…

이원동 씨의 작품.
이원동 씨의 작품.

문인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작가 석경 이원동 개인전이 10일부터 15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작가는 전통 화법을 중시하면서 자신만의 주관적인 관찰을 통해 전통 회화의 창작 기법을 넓혀온 작가로 정평이 나있다.

그래서 '묵향으로 일궈낸 대나무 그림전'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에서도 그는 현대적인 미적 감수성에 부응하는 새로운 표현기법으로 절개와 지조의 상징인 대나무를 표현한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전통 문인화의 맥을 잇는 동시에 현대 미학과의 접목을 통해 평단의 공감대를 확보한 그의 묵죽화는 북송대의 그림처럼 강하지 않으며 굳이 드러내려고도 하지 않는다.

대신 여백의 공간과 어우러져 담백함과 관조된 선의 미학을 선사한다. 하지만 소박하게 보이는 외면과 달리 내면에는 수려한 고유의 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 작가의 기운생동한 필력과 균형 잡힌 수묵의 농담은 화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풀어놓은 듯 대숲 위에 그려 넣은 홍매화는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묵죽화는 평생을 그림 속에 빠져 대쪽같이 살고자 하는 이 작가의 작품 세계를 가장 잘 대변해 준다. 053)668-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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