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형 예술지원' 대구문화재단 3년 연속 전국 최고 평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공연문화도시 육성 재편…타 시도 지속적 벤치마킹

▲동성로 공연정보센터
▲동성로 공연정보센터 'dgtickets' 대구문화재단 제공

(재)대구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예술진흥사업(지역협력형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결과로 대구문화재단은 2009년 출범 후 5년 만에 최우수등급 4회, 우수등급 1회를 받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국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대구문화재단은 ▷'대구공연문화중심도시' 육성이라는 중장기계획에 따라 지역예술단체들에 대한 단계별 육성 전략인 '문화예술진흥지원 육성체계'를 수립해 예술지원을 체계적으로 재편한 것 ▷소액다건의 분배형 지원에서 과감히 탈피해 집중지원을 강화한 점 ▷예술지원제도에 대한 예술단체의 이해를 높이고 신청에 있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예술지원 컨설팅'을 개최하고 각종 교육과 설명회를 연중 개최한 것 ▷동성로에 공연정보센터인 'dgtickets'를 구축, 운영하면서 다양한 공연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인티켓을 제공함으로써 홍보 마케팅에 큰 성과를 보인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사업'에서 '사람'으로 예술지원제도의 패러다임을 바꾼 '대구형 신진예술가지원사업'은 타 시도에 지속적으로 벤치마킹되어 전국적인 확산을 주도한 것과, 2013년부터 지원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심사참관인제도'를 도입한 점 등이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소개되었다.

이번 평가결과는 내년도 중앙기금의 지역배분기준에서 반영률이 20%에 달해 내년도 지원예산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구문화재단은 지난해에도 최고등급 평가결과에 따라 올해 중앙기금을 배분 받는 데 있어 약 2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적용받은 바 있다.

대구문화재단 문무학 대표는 "대구가 예술지원사업의 역량면에서 규모가 3~7배가 넘는 서울, 경기, 인천과 같은 대규모 재단과 경쟁해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은 것 아니겠느냐"라며 "3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이라는 평가결과로 인해 우리 대구가 예술활동뿐만 아니라 예술지원제도에 있어서도 선진적이고 발전된 도시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