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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또 뒷심 부족…대전에 2대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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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선두를 질주 중인 대전 시티즌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구FC는 21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대전에 2대3으로 무너졌다. 이로써 대구는 최근 2연승을 마감했고, 대전은 14경기 연속 무패(12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6승4무5패(승점 22)를 기록한 대구는 대전(승점 38)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대구는 전반 5분 조형익의 선제골(시즌 3호)로 기선을 제압했다. 조형익은 미드필드 정면에서 김주빈이 내준 공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대전은 전반 14분 정석민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대구는 전반 40분 상대 장원석의 자책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프리킥 상황에서 장원석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대구의 골이 됐다.

대구는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에 대전의 용병 아드리아노에게 다시 동점골을 내주고, 후반 34분 대전 김종국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아드리아노는 시즌 15호 골을 기록,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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