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인고등학교(교장 김용한) 구성원들이 불우한 환경에 처한 학생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상인고 3학년 A학생은 840여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 장학금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졸업생 학부모도 동참해 마련한 것이다. 이들은 A학생의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진 데 이어 지난 5월 집에 불이 나 아버지가 숨지는 등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정성을 모았다.
A학생은 "친구, 후배, 여러 선생님,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힘들더라도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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