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재병원 개명 이달부터 "대구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산재병원이 이달부터 '대구병원'으로 간판을 바꾼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대구병원은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산업재해로 인한 환자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재활치료도 하고 있다. 환자와 물리치료사가 1대1 맞춤형 재활치료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점도 특징이다.

이강우 병원장은 "그동안 '산재병원'이라는 명칭 때문에 산재환자만 치료한다는 지역민들의 오해가 샀다"면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장비 현대화 등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고객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