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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해수욕장 5곳 11일 개장…성범죄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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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해수욕장이 11일 일제히 개장해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경주에는 동해안 36㎞ 청정 해역에 감포오류 고아라 해변, 봉길 대왕암 해변, 전촌솔밭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관성솔밭해변 등 5개 해수욕장이 있다.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맞이한 경주는 올여름 휴가철에 피서객 120만 명을 맞이하겠다는 목표로 해수욕장별로 특색에 맞게 개발했다.

고아라 해변 인근 오류캠핑장에는 캐러밴 비 가림 시설과 캠핑사이트 바비큐장을 설치해 올여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해수욕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경주관광 해변 가요축제, 기업체 하계휴양소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포항해양경찰서는 다음 달 31일까지 여경 2명을 포함해 수사전문 경찰관 5명으로 구성된 성범죄수사반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여름파출소에 상주시켜 여성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거나 신체 접촉을 통한 성추행, 강제추행 등 성범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포항해경은 지난해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비키니 수영복 여성만을 골라 특정 신체 부위를 디지털카메라로 약 500장 상당을 몰래 촬영했던 20대 남성을 검거한 바 있다.

구자영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는 사람이 있거나, 성추행 피해를 당한 경우 곧바로 피해 사실을 알리거나 해양긴급번호(122)로 신고해달라"고 했다.

포항 신동우 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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