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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프 재검토' 권시장 뮤지컬 관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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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작 '몬테크리스토' 공연전 딤프 관계자들과 간담회 가져

13일 오후 대구 계명아트센트에서 열린 제8회 딤프 폐막작
13일 오후 대구 계명아트센트에서 열린 제8회 딤프 폐막작 '몬테크리스토'를 관람하기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장익현 딤프 이사장, 이유리 딤프 집행위원장 등이 나란히 앉아 막이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권영진 대구시장은 13일 오후 6시 30분 계명아트센터에서 마지막 공연을 가진 제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의 폐막작인 러시아산 대형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관람했다.

권 시장은 공연 관람에 앞서 이날 오후 장익현 이사장, 이유리 집행위원장, 윤호진 심사위원장 등 딤프 관계자들과 가진 저녁 식사를 겸한 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아주 좋아해서 유명 뮤지컬은 몇 번씩 볼 정도다. 그런데 딤프는 크게 홍보가 되지 않은 것 같더라. 홍보를 어떻게 하느냐?"고 관심을 표시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에 대해 이유리 딤프 집행위원장은 "너무 적은 예산으로 관객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작품의 질도 높여야 하고 다른 행사도 준비해야 하는 탓에 홍보에 많은 에너지를 투여하기가 어렵다"며 대구시의 지원 증대를 요청했다. 권 시장은 이어 "국내에서 지역 축제로는 유일하게 뮤지컬이라는 콘셉트를 가졌다. 대구의 관광 브랜드로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다. 또 국내 뮤지컬 시장의 성장과 함께 앞으로 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장익현 이사장 등은 "10년 가까이 발전시켜 온 대구의 뮤지컬 시장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며 "대구시가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그 참석자는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호진 감독은 "8년째 오면서 딤프의 국제화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 등이 폭발적으로 팽창하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뮤지컬 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 열쇠를 우리나라가, 특히 국제화에 일찍 눈을 돌린 딤프가 가질 수 있다. 대구시가 좀 더 전폭적인 지원을 할 시점"이라고 건의했다.

이날 만남은 권 시장이 3일 취임기자간담회에서 딤프에 대한 재검토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만남에서는 딤프 관계자들이 올해 딤프의 성과와 전망 등을 이야기하는 등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8회 딤프는 오늘(14일) 오후 7시 30분 계명아트센터에서 마무리 행사인 '딤프 어워즈'를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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