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 결과 비주류인 김무성 의원이 5만2천706표를 얻어 새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김무성 의원과 양강구도를 형성했던 서청원 의원은 3만 8천293표로 2위에 그쳤습니다.
또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의원이 최고위원에 올라 김무성 대표와 함께 앞으로 2년 동안 새누리당을 이끌게 됐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체제 출범으로 대구·경북 정치권의 역할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구 일부 의원들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안정적인 통치 기반 구축에 도움이 되는 서청원 후보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특정 후보를 거론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정치권 안팎에서 서청원 의원을 당 대표로 미는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대구 경북 정치권이 다소 불편할 수 있는 김 대표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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