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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이광수, 투렛증후군 언급…"걱정되지만 진정성있게 연기하겠다"

사진. 이광수(이광수 트위터)
사진. 이광수(이광수 트위터)

괜찮아사랑이야 이광수 투렛증후군

배우 이광수가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 '박수광' 역할에 대해 설명하면서 '투렛증후군'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투렛증후군은 만성복합 틱장애로 불수의적 움직임과 소리를 반복적으로 보이는 신경 질환을 말한다.

특히 학령기 아동에서 투렛증후군이 매우 흔하게 나타난다. 전체 아동의 10~20%에서 일시적으로 틱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틱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일과성 틱장애는 5-15%에서, 1년 이상 틱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틱장애는 1%의 아동에서 나타난다.

투렛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또 다른 행동 장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강박장애·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학습장애·충동조절장애·우울증이나 불면증 등이 이에 해당한다.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에서 이광수는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는 분들이 실제로 있어 걱정되고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광수는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는 많은 분들과 가족 분들이 더욱 걱정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연구를 많이 하고 공부를 많이 해서 연기할 거다.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해서 모든 것을 다 바쳐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첫 방송 예정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 작가와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담는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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