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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와인터널 '민화사랑 나래를 펴다'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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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서지로 각광받는 청도 화양읍 와인터널에서 19~25일 청도민화사랑(회장 신경숙) 회원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민화사랑 나래를 펴다'를 주제로 회원 15명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 중인 이번 초대전은 와인이 익어가는 숙성고의 서늘한 분위기와 맞물려 관람객의 눈길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민화사랑회는 특히 직장 근무나 농사를 짓는 순수회원들로 구성돼 기양(起陽) 백미자 선생의 지도로 저마다 열정을 쏟아 부은 작품을 전시한다.

신경숙 회장은 "회원들은 현대그림과 민화를 접목해 실용적이며 대중적인 작품을 소개하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계승해 맥을 이어 나가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여름 각종 공연과 예술작품전을 펼치고 있는 와인터널 측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전을 유치해 관람객과 작가가 직접 만나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청도민화사랑회는 2009년 발족, 1~5년 경력의 회원 15명으로 구성돼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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