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0일 '이야기가…음악의 정원'

마지막 주 수요일 블랙박스 음악선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지정돼 있는 문화가 있는 날. 7월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수) 오후 8시 아양아트센터 블랙박스 극장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의 정원'(Ortrus Musicus)공연이 펼쳐진다. 해설과 노래를 담당하는 테너 박승희와 피아니스트이자 쳄발리스트인 김현애가 꾸미는 무대로 르네상스 음악부터 현대 한국가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편안한 해설과 연주로 즐길 수 있다.

테너 박승희는 서울대 성악과와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스위스 스콜라칸토룸 바젤,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 등에서 공부했다. 재학 중에 이미 뛰어난 활동을 보여준 바 있다. 그는 현재 연세대학교음악연구소와 한예종 고음악연구소의 연구원과 바흐솔리스텐서울의 음악감독, KBS FM '박승희의 오래된 음악의 정원' 코너의 진행자로 활약 중이다.

이번 공연 감상의 팁은 바로 쳄발리스트 김현애와 그녀가 가져올 소형 쳄발로인 스피넷이다. 바로크 발성을 사용하는 테너 박승희에게 어울리게 대구에서는 보기 드문 소형 스피넷을 직접 운송해와 연주자와 청중이 바로 눈앞에서 교감할 수 있는 블랙박스극장만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테너 박승희는 카치니, 모차르트, 지오르다니, 당스, 베토벤 등의 성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석 무료. 053)230-3311, 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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